둔촌주공 조합집행부 해임, 이후 시나리오?

2020. 8. 9. 09:29부동산

반응형

안녕하세요~

비가 많이 와서 여러 곳의 피해가 가슴 아픈 요즘입니다. 

부디 비 피해 없기를 바라며

오늘 글을 시작해 볼까합니다. 

 

8월 8일 해임을 결의하는 총회가 강남에서 열리고

보기 드물게 유튜브로 총회 장면을 실시간 중계까지 하면서

총회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동안 조합집행부는

조합장 사퇴라는 강수를 두면서 해임 총회를 막고자 했고,

그러면서도 한 편으로 조합 집행부를 움직이면서

분양가상한제를 피해서 허그에 분양신청을 하는등

나름 전략을 사용했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는데요,

하지만 8월 8일 해임 총회가 열리고 

(이것도 집합명령금지 조치까지 하게 만들면서 끝까지 저지하려는 노력을 했었습니다. )

 

하지만 결국 해임 총회는 열렸고,

그동안 과연 그렇게 될까하는 반신반의하는 사람들의 생각과 달리

해임이 결정되었습니다. 

 

사실 기존 조합 집행부가 해임되는 경우는 정말 드문일인데요,

일반적으로 조합의 비리가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어느정도 용인하는 분위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보다는 빨리 일이 진행되어서 입주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크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번 해임총회에서도 6천명이 넘는 조합원 중에 2천명이상이 해임을 반대했다는 것만 보더라도 

그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어찌되었건 해임은 결정되었고 

이제 궁금한 것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점인데요,

 

아직 제 블로그 글을 보는 분들이 얼마 안 되기 때문에 

이번에도 편하게 향후 시나리오를 예상해 보겠습니다. 

 

지금부터 쓰는 내용은 철저하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원래 조합 집행부가 이번에 살아 남았다면 분양 일정은 9월 말 정도가 되었을 텐데요,

왜냐하면 기존에 접수한 허그 신청의 유효기간이 2달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이야기가 달라졌습니다. 

기존 집행부가 해임되었으므로 

 

새로운 집행부를 선출하는 일이 우선 진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최소 1달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구요,

그리고 나서 분양가 상한제냐 후분양이냐를 검토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우선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게 될 경우에 분양가가 얼마가 될 것인지를

알아보는 일이 있을 것입니다. 

 

이것도 최소 한 달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이구요,

물론 더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다면 이를 신청하고 접수한 후에 진행되는 과정이 있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보면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시나리오로 진행될 때 분양시기는 

빠르면 11월에서 12월 정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다른 시나리오도 있습니다. 

 

바로 후분양으로 진행하는 것인데요,

다만 후분양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건설사에서 수용할지가 의문입니다. 

건설시공사에서 비용을 부담할 경우가 아니라면 

다른 곳에서 비용을 대야 하는데

마땅히 생각할 수 있는 경우가 없습니다. 

 

그리고 후분양은 건설사가 가장 꺼리는 분양방식 중의 하나인데요,

분양까지 묶이는 비용에 대한 부분도 있고,

(이 부분은 고분양가를 적용하여 어느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자로 인해 분양이 어려워지거나

 

입주시점의 주택가격을 예측할 수 없는 것도 하나의 부담스러운 변수가 됩니다. 

 

특히 둔촌주공과 같이 대규모 단지의 경우 

주변 시세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규모이기 때문에 

분양가를 원하는대로 받기 어려울 수 도 있습니다. 

 

이제 새로운 조합에서 가장 원하는 시나리오는 분상제적용 분양가가 

3500선까지 올라가는 것입니다. 

 

결과는 알 수 없지만 가능한 시나리오이기 때문에 

 

이 역시 계속 지켜보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둔촌주공 분양 조합집행부의 해임이후 예상되는 시나리오였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기존 조합 집행부는 최대한 새로운 집행부와 고소고발이 있을 것이며,

(내용은 최대한 생각할 수 있는 것들을 들어 진행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 

 

새로운 집행부는 여기에 대응하는 일도 피곤할 일이 될 것입니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기존 조합 집행부가 쫓겨날 때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에

둔촌주공도 이를 피해갈 수는 없을 것입니다. 

 

여기에 새로운 집행부는 기존의 집행부의 비리라고 주장했던 일들에 대한

고소고발을 진행하게 될 것입니다. 

 

어떤일이 되었건 재판 과정은 힘을 소진시키고 지치게 만드는 일이기 때문에 

힘든 나날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일들은 언론에 노출되지는 않겠지만 정상적인 분양을 진행하는 일만큼이나 어렵고 힘든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