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왕후 8회 줄거리

철인왕후 7회의 마지막에서

 

철종의 다부진? 뒷모습이 보이며 마무리되었는데요,

 

8회는 철종과 함께 사병들의 연병장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철종은 군사들을 조종으로 무장하는 등 단단히 준비하고 있는데요, 

 

지난회의 김병인과의 대결 후에 부쩍 기합이 들어간 철종을 보고 양평군은 걱정합니다. 

 

 

 

훈련을 끝내고 돌아오던 길에 김좌근을 마주친 철종은 

 

중전 김소용이 깨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중전에게 가기로 합니다. 

 

겉으로는 중전의 병문안이지만 속셈은 중전의 집인 김문근 집안의 탐색입니다.

 

부패와 관련된 장부를 찾으려는 것이 바로 진짜 목적입니다. 

 

 

한편 조화진은 혼자 생각에 잠기는데요, 

 

이 때 양평군이 찾아가 철종이 중전에게 갔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조화진은 중전이 철종에게 무슨 말을 할지 두려워 

 

자신도 중전에게 가겠다고 하는데요, 

 

아직 그들 사이의 진실은 밝혀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 와중에 조화진을 애처롭게 바라보는 양평군....

 

 

철종은 가마를 타고 김소용에게 가고 있습니다. 

 

가는길에 연인들의 모습이 유난히 눈에 띄는데요, 

 

그 와중에 어떤 연인이 꽃다발을 주고 받다가 높이 솟구쳐서 담장 밖의 철종 가마에 떨어집니다. 

 

이후 철종은 오다 주웠다면서 김소용에게 꽃다발을 전해주는데요, 

 

김소용은 이 멘트가 이렇게 오랜 역사가 있는 멘트인가 하면서 툴툴거립니다. 

 

 

 

철종이 가마로 이동하는 동안 김소용은 어릴적 기억이 하나둘 생각납니다. 

 

그리고 잊었던 가야금 실력도 돌아오는데요, 

 

아마도 냄새를 통해서 기억을 되찾는거라 생각한 김소용은 

 

결국 머릿속 생각도 장봉환이 아닌 김소용의 목소리로 바뀌자 

 

코를 막아보지만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장봉환 자신이 사라질까봐 걱정하는데.....

 

그래도 창고 안의 비단과 금괴들을 보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김소용은 한실장의 조상을 모두 죽이면 자신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 대왕대비에게 재물을 바쳐서 마음을 얻어

 

권력을 잡아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궁에서는 김좌근인 아들 김병인을 만나서 대비의 일을 잠시 묻어두라고 합니다. 

 

하지만 필요할 때 쓸 카드로 잘 준비하라는 말도 전합니다. 

 

이어 김병인을 찾아온 김환은 자신이 중전을 좋아하는 것 같다면서 고민을 털어놓는데요, 

 

말을 하다보니 사실은 중전이 아닌 홍연이를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김병인은 처음에 놀랐다가 이내 안심합니다. (김병인이 김소용을 좋아하고 있기 때문이죠..^^)

 

 

 

철종이 탄 가마는 김소용의 본가에 도착합니다. 

 

순간적으로 김소용은 옛 기억으로 철종에게 마음이 빼앗겼다가 

 

자신을 때리면서 정신을 차리자고 다짐합니다. 

 

그리고 빨리 대왕대비를 만나기 위해 자신은 궁으로 가겠다고 말하는데요. ㅋㅋ

 

이 때 김소용의 아버지 김문근의 간청으로 다시 집으로 들어갑니다. 

 

 

김문근은 철종에게 집을 구경시켜 주고 철종은 이 기회를 틈타서

 

장부가 있을만한 곳을 주의깊이 살피게 됩니다. 

 

그리고 대화를 통해 이 집에 따로 경비가 있는것이 아니라 노비들이 훈련받아서 집을 지킨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그렇게 집을 돌아보던 중 철종의 눈 앞에 우물이 들어오는데요, 

 

철종은 그 우물을 보고 주저앉아 버립니다. 

 

 

어렸을 때 우물에 갖혔던 기억이 떠오르면서 일종의 공황발작이 난 것인데요, 

 

이 때 조화진도 중전의 집에 도착하여 이 광경을 목격합니다.

 

 

 

김소용도 무언가를 기억하게 되고 이후 조화진을 따로 만나서

 

자신이 말하기 전에 철종에게 먼저 진실을 밝히라고 말합니다. 

 

화가난 조화진은 자리를 떠나고 가던 길에 철종에게 같이 가자고 하지만 

 

철종은 일이 있으니 먼저 가라며 조화진에게 사무적으로 말합니다. 

 

그 모습에 서운함을 느끼는 조화진은 혼자 집을 나서게 됩니다. 

 

 

장면이 바뀌어 철종과 김소용이 정자에 앉아 다과를 즐기고 있는데

 

김병인이 의금부 군사들을 데리고 와서 중전을 지키겠다고 합니다. 

 

이 때 갑자기 나타난 김환!

 

달려드는 김환을 철종은 돌려차기로 쓰러뜨립니다.

 

사실 김환은 김소용 옆에 있는 홍연이를 보러 온 것이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철종은 무능한 김병인에게 물러가라하고, 

 

김병인도 물러서지 않습니다. 

 

결국 술로 대결을 하는 두 사람....

 

김병인이 한 잔 차이로 쓰러지게 됩니다. 

 

 

새벽에 먼저 눈을 뜬 철종은  

 

집안을 수색하는데요, 김소용의 숙소에 와서 가면을 쓴 괴한과 마주칩니다. 

 

 

 

살벌한 칼부림이 오가고 놀란 김소용은 철종을 도우려다가 철종을 쓰러뜨립니다. 

 

탈을 쓴 괴한이 도망가고 이 때 막 도착한 김병인....

 

철종은 일어나 중전 김소용에게 입을 맞추며 8회가 끝납니다. 

 

 

이제 다음 주에 9회를 기다리는 일주일이 너무 길것 같은데요,

 

예고편에는 철종과 중전의 합방 장면과

 

김병인이 양평군의 내금위를 급습하여 뒤지는 장면

 

그리고 우물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대한 장면이 나왔는데요, 

 

계속되는 9회도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