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조합장 사퇴! 이후 가능한 시나리오

2020. 7. 9. 13:49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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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로 예상했던

단군이래 최대 규모라 불리던 둔촌주공아파트의 

7월 분양이 결국 무산되었습니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그렇게 보입니다. 

 

7월 8일 둔촌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장은

7월 9일 예정되었던 임시총회 소집을 취소하면서 

사실상 7월 분양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취소 공고 내용을 보면

'주택도시보증공사 고분양가 심사 기준에 따른 분양가 반영에 대한

다수 조합원 여러분의 의견과 

총회당일 사업에 대한 입장 차이가 큰 조합원 간 충돌이 예상되는 등 ..'

의 이유로 임시총회 소집을 취소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동시에 조합장이 사퇴의사를 밝힘에 따라 

새롭게 조합장을 선출하는 일 등의 일정을 고려하면 

7월 분양이 어려워 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향후 가능한 시라니오는 2가지로 예상됩니다. 

 

첫째.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9월경 또는 그 이후에 분양이 진행된다.

이렇게 되면 현재 알려진 평단 분양가인 2,910만원보다 낮은 가격에 분양이 될 수도 있고, 

지난해 9월 외부용역 결과로 알려진 분양가 상한제 적용시 평당 3,500만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시 계산되는 공시지가 가치의 평가가 

최종 평단 단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둘째, 후분양제로 진행하여 완공이후에 분양이 진행된다. 

후분양에 대한 의견도 많은데요,

2년 후 공시지가가 상승하여 평균 4천만원이 넘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첫번째 시나리오가 가능성이 높은데,

왜냐하면 두번째 시나리오는 후분양에 따른 이자 비용이 높아

자금을 조달하는 일 부터가 쉽지 않고, 

최근 분쟁이 깊어지면서 시공사 즉,

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로 구성된 

시공사업단이 조합에 공문을 보내 9일에 일반 분양 일정이 확정되지 않으면 

공사 중단을 하겠다는 통보를 해 왔기 때문입니다. 

 

우선 현재의 상황은 총회 자체가 열리지 않아 분양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으므로

공사중단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 정말 공사를 중단할지

이 부분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일단은 다시 새로운 조합장이 선출되고 조합이 정상화 된 다음에 

시공사업단과의 대화가 가능해 보입니다. 

 

어쩌면 조합장이 완전히 사퇴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퇴한다고 의사만 밝힌 것으로 공식 처리가 되었는지는 아직 확인이 안되고 있습니다.)

조합장이 조합원들을 압박하기 위해 강수를 둔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자충수가 될 수 있으므로 이 부분은 가능성이 높지 않아 보입니다. 

(조합장이 아닌 시공사의 의도라면 자충수는 아닐수도....)

(그리고 이 와중에 사업단에서 바지 조합장 내세워서 분양공고 등록한다는 말도 나오네요....)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총 만이천가구가 넘고 오 천 가구이상을 일반분양으로 공급할 예정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횡보에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한 기사에서는 이번 일반 분양이 로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서울에 있는 청약통장이 다 들어간다고 할 정도로 

매력적인 단지인 둔촌주공아파트 재개발이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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