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쉬어가는 날, 2020년 8월 12일 시황

연일 달리던 코스피가 오늘은 쉬어가고 있는데요,

오늘 쉬어가는 장세는 달러의 움직임에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달러 인덱스가 연일 하락하고 있다가 최근 하락세를 멈추고 작은 상승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하락을 멈추는 모양새 인데요,

 

10년만기 국채 수익율은 적지 않은 상승을 하고 있습니다. 

 

먼저 달러인덱스 챠트를 보면

쌍바닥을 다지고 하락 추세를 벗어날 것 같은 모양새를 하고 있습니다. 

만일 하락추세를 벗어나고 급등한다면

그동안의 코스피 랠리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다음은 원달러 챠트입니다. 

달러 챠트에 비해서 원달러 챠트는 양호한 모습입니다. 

하락을 멈추기만 했을 뿐 상승의 기미는 아직 없습니다. 

달라진 원화의 위상일까요?

 

이제 국채 챠트를 보시겠습니다. 

장기적인 하락 추세는 벗어났고, 단기 하락 추세도 약간 벗어난 모습입니다. 

앞선 두 개의 지표와 비교할 때 상승률도 더 큰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 코스피 챠트는 아주 강합니다. 

투자심리선은 80으로 내려왔지만 강보합과 약보합을 오가고 있습니다. 

TRIX 지표를 보니 아직도 상방으로 입을 벌리고 있습니다. 

역시 강한 놈은 쉽게 죽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꺽인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잠간 쉬고 있을 뿐 쓰러지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미국 지수가 내려도 코스피는 강합니다. 

 

물론 코스닥은 2%대 하락을 하고 있어 가벼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국 증시도 1.5%정도 마이너스이기 때문에 

아마도 코스피가 세계에서 가장 강한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과연 과열이 해소되고 달릴 것인지

아니면 주춤하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날라갈 것인지 궁금합니다. 

 

현재 가장 걸리는 부분은 국채인데요,

국채가 급등하면 코스피도 견디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계속 지켜보겠습니다. 

 

오늘 글을 이만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