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배터리 교환 후기 6세대 블루모션 1.6

2021. 1. 14. 11:10생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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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추위로 인해서 시동이 걸리지 않는 일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실 시동을 걸 때 힘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결국은 그 날이 오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배터리를 교환하기로 하였습니다. 

 

제일 먼저 알아본 것은 직접 교환이 가능할까였습니다. 

 

그래서 자동차 본닛을 열로 검색해본 위치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본닛을 열어 보니 아래와 같이 오른쪽 위에 배터리가 있었습니다. 

 

제 배터리는 플러스 단자가 왼쪽에 있는 'L'  형이네요. 

 

배터리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이 부분을 확인해 보아야 한다고 합니다. 

 

단자의 길이가 딱 맞게 되어 있기 때문에 반대로 구매하면 연장선을 이용할 수도 없기 때문이죠...^^

 

 

 

배터리 왼쪽으로 보니 아래에 고정 나사가 보였습니다. 

 

저걸 풀기 위해서는 13mm 복스 그것도 길다란 복스가 필요합니다. 

 

참고로 배터리를 구입할 때 대여해주는 복스는 일반적으로 12미리이므로 

 

저와 같은 폭스바겐 골프(6세대 1.6)의 오너이시면 따로 준비해야 합니다. 

 

인터넷에서 1600정도 합니다. (배송비가 더 비싸네요 ㅋㅋ)

 

 

사실 13미리 복스만 플면 단자를 분리하는 것만으로 교환은 가능합니다. 

 

침고로 단자에 있는 볼트는 10미리입니다. 

 

주의할 점은 마이너스 단자를 먼저 풀고 플러스 단자를 나중에 풀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전기는 마이너스 단자에서 나와 플러스 단자로 흐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전자가 마이너스이기 때문에 마이너스 단자에 몰려있다가 

 

선을 타고 반대편인 플러스쪽으로 끌려가는 것입니다. 

 

복잡하다면 그냥 그렇다는 것만 알고 플러스 단자를 먼저 풀어서 차내의 다른 부분에 닿게 되면 

 

차량 내의 전자장치가 망가지고 큰 돈이 나간다는 사실만 알면 됩니다. ^^

 

 

 

저는 인터넷에서 나름 최저가 배터리를 찾아 구매했습니다. 

 

 

검색해 보니 위 델코 AGM70 LN3 모델이 제 차에 맞는 다른 것을 알았습니다. 

 

용량이 70이 장착되어 있던 용량이므로 동일한 것으로 교환하면 됩니다. 

 

그리고 혹시 모르는 분이 있다면

 

스타트스톱(다른 기종은 스탑앤고 등으로 불립니다.) 기능

 

즉 정지했을 때 시동이 꺼지고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 자동으로 시동이 걸리는 기능이 있는 차라면

 

배터리의 부담이 크기 때문에 반드시 AGM 배터리를 구매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금방 방전되고 수명이 빨리 끝날 수 있습니다. 

 

AGM 배터리가 아닌 일반 배터리는 가격이 훨씬 저렴합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위 제품을 구입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구매하고 보니 품절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취소하라고 하네요....

 

최근 배터리가 품절되어 언제 입고될지 모른다고 합니다. 

 

그런데 상품을 내리지 않았네요. 

 

지금도 보니 그대로 입니다. ....

 

 

그래서 다른 방법을 알아 보았습니다. 

 

최근 출장으로 배터리를 교환해 주는 곳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보통 17~20만원 정도 했습니다. 

 

너무 큰 차이라 그렇게는 못하고 다른 곳을 알아 보았습니다. 

 

제가 자주 이용하는 인터넷까페를 통해 연락해 본 결과 14만원에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미 일주일이 지난 상황이고 언제 입고될지 모르기 때문에 결국 여기에서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방문해서 교환해 주신다고 하네요...^^

 

그래서 어제 저녁 드디어 교환했습니다. 

 

아래는 교환 사진입니다. 

 

먼저 마이너스 단자를 풀어줍니다. 

 

다음은 플러스 단자입니다. 

다음은 가운데 13미리를 풀고 손으로 볼트와 판을 꺼냈습니다. 

 

아래 사진 위쪽에 볼트와 고정 판이 보이네요.

 

 

배터리를 들어내는데 뭐에 걸렸는지 잘 들어올려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결국 들어내니 아래처럼 공간이 보이네요.

 

그리고 중요한 점 하나

 

단자가 다른 부분에 닿지 않도록 장갑으로 씌워주네요..

 

 

이제 새 배터리를 올리고 다시 역순으로 고정해 주었습니다. 

 

특히 연결할 때는 플러스 단자부터 연결해야 합니다. 

 

그리고 뚜껑까지 덮어주면 끝입니다. 

 

 

이상으로 배터리 교환에 대해서 적어 보았는데요,

 

후기를 말씀드리면 푸드득하면서 걸리던 시동이 확실히 배터리 교환 후에는 쌩하고 한번에 걸렸습니다. 

 

약간 매운 소리? 처럼 들렸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팁 하나는 

 

배터리 교환 후에 화면에 여러 경고등이 들어 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시동을 걸고 핸들을 오른쪽 끝까지 그리고 왼쪽 끝까지 돌렸다가 원위치 시키면 없어집니다. 

 

이게 아니면 코딩으로 하는 방법도 있지만 장비가 없어서....

 

그리고 창문이 원터치로 내리고 올려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창문 4개를 모두 끝까지 내렸다가 다시 끝까지 꾹 눌러서 당겨서 하니

 

그 다음에는 다시 원터치로 작동이 되었습니다. 

 

이제 방전 걱정없이 몇 년간 탈 수 있겠네요. 

 

이상 배터리 교환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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