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게차 실기 합격 후기

2020. 10. 26. 11:31자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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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지게차 실기를 아깝게 떨어지고 마음이 많이 않좋았었는데요.

바로 다음 실기 시험을 접수해서 시험을 응시했습니다. 

 

한 달이 지났기 때문에 다시 연습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도 있었지만 

지난번 전날에 연습을 너무 많이? 해서 시험 당일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연습을 따로 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한 달이 넘게 지난 상황은 맞기 때문에 조금 불안하기는 하였습니다. 

 

그래서 유튜브를 보면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였습니다. 

 

시험 당일도 지난 번처럼 충분히 일찍 도착한 것이 아니라 

40분 정도 일찍 도착하게 시간을 잡고 출발했습니다. 

 

날씨는 흐렸는데 그래도 지난번에 비가 오는 날씨보다는 나았습니다. 

하지만 한 달 차이로 기온은 많이 떨어져서 

옷을 더 입고 갔지만 생각보다 쌀쌀해서 몸이 살짝 떨리는 감이 있었습니다. 

 

이게 긴장을 해서 떨린 건지 아니면 추워서 떨린 건지는 모르겠지만

시험에는 좋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다행히 대기실에 전기 난로가 있어서 몸을 녹이고 갈 수 있었습니다. 

 

시험을 응시하는 사람들은 전부 남자들이었는데

지난번과 다른 점은 감독관도 모두 남자들이었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설명을 짧게 하고 빨리 진행한 점은 좋았습니다. 

 

두 번째이기 때문에 설명이 크게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대부분 학원에서 여러날 수강을 하는 사람들인 것 같았습니다.

 

서로 알기도 하는 눈치였고

지나가는 강사들과 인사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드디어 시작이 되고 입장을 한 후에 제비 뽑기를 했는데

지난 번에 거의 뒷번호를 뽑아서 기다리다가 지친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는 제비 뽑기를 처음 하는 자리에 일부러 앉아서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제비를 뽑았는데 딱 중간 번호인 9번이 나왔습니다. 

적어도 지난번의 절반 정도만 기다리면 되기 때문에 다행이었습니다. 

 

그리고 시험이 시작되고 앞의 수험자들이 실기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염려되는 것은 지게차가 지난번처럼 뻑뻑한 것이 걸리지 않기를 바랬는데,

다른 사람들이 하는 모습을 보니 퍽퍽하면서 멈추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지난번보다는 낫겠다는 생각에 조금은 안심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지난 번에는 절반정도가 떨어졌는데

이번에는 거의 합격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물론 감점이 있었겠지만 탈락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드디어 차례가 되고 이번에는 충분히 자리를 조정하는 것에 신경을 썼었습니다. 

자리를 조정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너무 바짝 앉는 것이 브레이크나 엑셀을 밟을 때 

불편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였습니다. 

 

지게차도 잘 걸렸지만 자리도 잘 조정해서 그런지 가다 서다 하는 부분의 컨트롤이 잘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2개의 지게차 레버가 부드럽게 작동하였습니다. 

 

시험이 시작되고 별 어려움 없이 드럼통에서 파레트를 들어내서 

잘 내리고(앞의 수험자 중 한 명이 내리지 않고 좌회전해서 떨어지는 것을 보아서 특히 신경을 썼습니다.)

주행하였습니다. 

 

낮은 파레트 구간에서 이번에는 감점을 감수하고

포크를 바닥에 터치만 하고 들어올렸습니다. 

시간상 이렇게 하는 것이 3~4초 정도를 절약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꼭 이렇게 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팁 : 왜 3~4초인가 하면 틸트를 내리고 올리는 것만 생각하면 2초 정도이지만 이것으로 인해 파레트를 들어야 하는 다음 순서에서 틸트를 또 조정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5~6초의 차이도 생길 수 있습니다. )

 

그리고 후진해서 들어오는 구간도 잘 마무리하고

드럼통에 파레트를 놓고 얼른 후진하면서 포크를 내렸습니다. 

 

다행히 시간 오버는 되지 않았고 

합격이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 합격증을 받은 것은 아니므로 100%는 아니지만)

 

이렇게 두 번만에 합격이 된 지게차 실기 후기를 마칩니다. 

 

이제 지게차 합격증이 나오면 면허까지 발급받고

다음 자격증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다음 자격증 준비 과정도 가능하면 글로 남길 생각입니다. 

 

ps: 이번 시험을 보면서 들은 팁인데 한 가지 더 알려드리면 지게차가 처음 서있고 출발할 때 틸트를 먼저 조정하게 되는데, 틸트를 당기다 보면 전면에 보이는 체인이 덜렁거리다가 '탕'하면서 팽팽해지는 느낌이 들때가 있습니다. 이렇게 되는 순간이 수평이 되는 순간입니다. 이것만 알아도 처음에 드럼통에 있는 파레트를 뜨러갈때 틸트를 조정하지 않아도 되어서 여기서도 몇 초를 벌 수가 있습니다. 

 

 

자격증 발급 과정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지게차 자격증 면허증 발급 방법(실기 합격 후 처리 방법)

지난 글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번에 지게차 실기까지 합격했습니다. (와~) 오늘 확인하고 자격증을 받기 위해 큐넷을 접속하고 나서 아래 메뉴에서 합격자 발표조회를 해 보았습니다. 지난

aitown.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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