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를 먹었나? 축 쳐저 끝난 코스피 선물 장 마감 시황 분석

 

 

오늘 코스피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시가는 0.36% 갭상승을 하여 11.57포인트 상승한 3,265.99포인트로 시작했으나

종가는 오늘의 최저가를 기록하며 0.91% 내려 29.47포인트 하락한 3,224.95포인트로 마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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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코스피 일봉은 삼각 수렴을 벗어나 상승하는 듯한 모양으로 

시작은 좋았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지난 금요일 예상과 다르게 가는 것 같아서 

이상하기는 했는데요, 

바로 밀리면서 결국 장대 음봉을 만들었습니다. 

시초가 대비 무려 1.2% 이상 하락하면서 큰 변동성을 만들어 냈습니다. 

 

30분 봉을 보면 역시 삼각 수렴의 이탈을 하려나 했는데

바로 밀리면서 안으로 들어왔고

장 중 시황에서 적었던 것처럼 수렴 아래까지 밀리 것으로 예상했는데

오히려 뚫고 내려가는 상황으로 마감하였습니다. 

두 개의 원은 비슷한 패턴으로 가려는 것 같아서 장 중에 표시한 것인데요, 

다 생략하고 바로 하락했습니다. 

지난 패턴이 며칠간에 걸쳐 진행되었다면 

이번 패턴은 하루만에 일어난 일입니다. 

그럼 내일은 다시 안으로 들어갈 수 있을까요?

 

60분 봉으로 보면 

30분 봉에서 그었던 추세선이 그대로 넘어 왔는데요, 

추가로 가는 아래 추세선을 더 그어 보았습니다. 

그랬는데도 추세선을 이탈하여 마감한 모습입니다. 

점점 더 안 좋은 상황처럼 보이는데요, 

이제 오늘 수급을 살펴 보겠습니다. 

 

아래 코스피 수급을 보면

개인만 매수한 것이 보입니다. 

역시 하락시에 개인이 받아주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장 중의 코스피 수급을 보면

지수와 반대로 계속 매수하는 개인들이 걱정되는 그림입니다. 

 

선물 수급은 역시나 외구인들이 매도하여 장을 끌어 내렸습니다. 

지난 목요일 매수에 비하면 적지만 상당히 매도했는데요, 

참 시장을 어렵게 만드는 그들입니다. 

이렇게 흔드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지난 글에서 올려서 파는 것 같아 불안하다고 한 것처럼

시장을 교란해서 떨어져 나가는 개인들을 잡아 먹기 위한 의도로 보입니다. 

그렇게 많이 흔들수록 개인들은 더 혼란에 빠져서 흔들리게 되고

피해를 보게 되는 것인데요, 

정신 바짝 차리거나 어려우면 차라리 한 반짝 물러나 있는 것이 상책으로 보입니다. 

 

선물 챠트를 보면 

갭상승 후에 매수 매도 신호를 만들면서 

급락패턴으로 추세까지 깨고 내려온 모습이 보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 원에서 

다시 급락 패턴을 사용했는데요, 

그렇게 밀려서 오늘의 종가까지 밀어내렸습니다. 

특이한 점은 코스피가 마감하고

반등을 주어서 베이시스를 올린 것인데요, 

내일 그냥 시작해도 코스피는 프로그램 매수도 상승하도록 만들어 놓고 마감했습니다. 

 

선물 일봉은 20일 선을 넘지 못하고 밀린 것이 보입니다. 

그리고 아래쪽에 볼밴이 있는 상황으로

이대로 보면 내일 바로 반등하기 보다는 아랬쪽의 빈 공간을 채우러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결론입니다. 

오늘 좋지 않은 구간을 밀리면서 구조는 더 나빠졌습니다. 

내일은 이 나빠진 구조에 좋지 않는 구간을 지나게 되는데요, 

그렇게 내일 상승이 나오더라도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하락은 더 쉬워 보이구요.

분봉도 상황이 여의치 않습니다. 

역시 하방이 더 보이는 구조입니다. 

앞서 선물 수급에서 외국들의 옵션 수급을 언급하지 않았는데요, 

옵션에서 오늘 외국인들은 양매수로 마감했습니다. 

현재의 구간, 위치가 크게 반등이 들어올까봐 대비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반대로 보면 크게 하락을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쎄한 느낌이 과연 맞을지 내일의 흐름을 기대하면서

오늘 장 마감 시황을 마치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