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만에 스카이프 서비스 종료하는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  23년 만에 스카이프 서비스 종료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년 5월 5일 공식적으로 스카이프 서비스를 종료했으며,

이는 선구적인 영상 통화 서비스의 23년 역사를 마감하는 것입니다.

회사는 주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스카이프의 에스토니아 기원 (2003년)

Skype는 2003년 8월 29일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태어났으며, 에스토니아, 스웨덴, 덴마크 출신의 여섯 명으로 구성된 팀이 혁신적인 커뮤니케이션 도구가 될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스웨덴의 기업가 니클라스 젠스트룀과 덴마크의 기업가 야누스 프리스가 비즈니스 비전을 제공했고, 소프트웨어는 에스토니아 출신의 세 개발자이자 학교 동창인 아흐티 하인라, 프리트 카세살루, 얀 탈린이 작성했으며, 토이보 안누스가 최초의 Skype 사무실과 엔지니어링 팀을 관리했습니다.

Skype의 아이디어는 팀이 이전에 성공시킨 피어 투 피어 파일 공유 애플리케이션인 Kazaa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원래 "Sky peer-to-peer"에서 유래한 "Skyper"라는 이름이었으나, 원래 이름으로 된 도메인 중 일부가 이미 사용 중임을 발견하고 "Skype"로 이름을 줄였습니다.41 이 서비스는 출시 첫날 10,000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몇 달 만에 백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며 즉각적인 성공을 거두었습니다.5 얀 탈린이 "거칠고 거친 서부"에 "억제되지 않은 창의성"이 넘쳤다고 묘사한 소련 해체 이후의 에스토니아 환경에서 Skype가 개발된 것은 작은 발트해 국가인 에스토니아를 기술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게 했으며, 결국 Wise, Bolt, Veriff와 같은 성공적인 에스토니아 스타트업을 창업한 전직 직원 그룹인 "Skype 마피아"로 알려진 현상으로 이어졌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85억 달러 인수

 

2011년 5월, 마이크로소프트는 당시까지 최대 규모의 인수를 단행하여,

실버레이크 파트너스가 이끄는 투자자 그룹으로부터 스카이프를 85억 달러 현금에 인수했다.

이 거래는 2011년 10월 13일에 마무리되었으며, 스카이프의 가치 평가에 상당한 프리미엄을 더한 것으로,

2010년 매출 8억 6천만 달러의 약 10배에 달했다. 

스카이프는 2003년 설립 이후 수익을 내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소프트 CEO 스티브 발머는 1억 7천만 명의 활성 사용자와 전 세계 통신 네트워크,

그리고 전년도에 기록된 2,070억 분의 대화에서 엄청난 가치를 보았다.

이 인수로 마이크로소프트는 구글과 애플 같은 경쟁사들과의 인터넷 통신 시장에서

전략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스카이프의 기술을 Xbox, 윈도우 기기, 오피스, Lync 등 자사 제품 생태계 전반에 통합하여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하는 한편,

스카이프를 토니 베이츠가 이끄는 별도의 사업 부문으로 유지했으며,

베이츠는 마이크로소프트 스카이프 부문 사장으로서 발머에게 직접 보고했다.

실버레이크 파트너스는 이 거래로 약 30억 달러의 이익을 얻었고,

안드리센 호로위츠는 5천만 달러의 투자를 약 2억 달러로 불려,

불과 18개월 전 이베이로부터 스카이프를 인수했던 투자자들에게 상당한 수익을 안겨주었다.

 

최대 사용자 수 (3억 명)

 

Skype의 사용자 기반은 그 생애 동안 극적인 성장을 경험했으며,

약 3억 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를 기록한 2013년에서 2016년 사이에 정점에 도달했습니다. 

이 정점은 첫날 1만 건의 다운로드로 시작한 스타트업에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거인으로 성장한

Skype의 여정의 정점을 의미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한 이후,

Skype는 인수 당시의 1억 7천만 명의 활성 사용자에서 사상 최고치까지 계속해서 확장되었습니다.

그러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Skype의 지배력은 약화되기 시작했습니다.

2021년까지 Zoom이 시장의 거의 50%를 차지한 반면, Skype의 점유율은 6%로 줄어들었습니다. 

플랫폼의 하락세는 계속되어,

2021년 9월부터 2022년 2월 사이에만 380만 명의 사용자가 서비스를 떠났습니다. 

2023년에는 Skype의 일일 활성 사용자 수가 3,600만 명으로 줄어든 반면,

Microsoft Teams는 월간 사용자 수가 3억 2천만 명으로 급증했습니다. 

결국 마이크로소프트는 한때 혁신적이었던 이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종료하기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