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양도세 비과세 기준 변경? 9억에서 12억으로

부동산 관련 법은 수시로 바뀌는데요,

이번에는 양도세 비과세 기준 변경 소식입니다. 

최근 양도세 비과세 기준이 9억에서 12억으로 변경된다는 법안이 통과되었는데요,

그 시행 시기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가 없어서 

시장에서는 혼선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빠르면 내일부터 즉 12월 8일부터 기준이 바뀐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에 주택을 매매하려고 했던

혹은 이미 계약서까지 작성했던 사람들이 잔금 일자를 8일 이후로 늦추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9억 기준에서 12억으로 상향하게 되면 

3억에 대한 세금만큼 양도세의 차이가 발생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럼 세금이 얼마나 줄어들까요?

3년 보유 2년 거주자의 경우 12억에 구매한 주택을 20억에 매도한다고 할 때

기존 기준으로 양도세는 약 1억 2600만원이 되는데요, 

변경된 기준을 적용하면 약 8500만원으로 4천만원 이상의 이익이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변화에 맞춰서 매도한다면 적지 않은 세금을 절세 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이러한 완화조치가 매도를 부추길 것으로 예상하기는 힘들다는 의견이 많은데요,

오히려 9억대의 주택이 12억대까지 오르는 키맞추기로 진행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하지만 매도를 고려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번에 변경되는 세제인하에 대한 정보를 잘 활용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