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9. 15. 08:17ㆍ생활정보
아래 글은 저의 예전 글을 찾아서 옮긴 것입니다.
벌써 6년이 지난일이네요~
오일필터를 직접 교환하려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얼마전 서비스 기간이 만료된 블모 오너입니다.
마지막 서비스를 받으러 갔는데
3만이 넘었으니 연료필터를 갈아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가격은 9만....
인터넷을 찾아보니 DIY로 하면 부품 2만원대에 공구 1만원이하로 되더군요.
그래서 다이 하기로 했습니다.
여기 저기 성공기를 검색해서 보니 별거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독일부품에서 필터 3만3천원에 구입, 옥션에서 별렌치 세트 7천원에 구입
드디어 어제 토요일에 다이를 감행했습니다.
별렌치로 뚜껑 열고, 필터 꺼내고, 새필터 넣고 닫고 볼트 조이고 ... 끝
별거 아니더라구요..
그런데.....
시동이 안걸리는 겁니다.
어떤 후기에서 여러번 걸려야 걸린다는 말을 본것 같아서 여러번 시도하니... 헉!
에러 메시지 뜨고....
완전 멘붕이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두고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 헐!
블모는 다이하는 거 아니라고, 그러다가 시동안 걸린다고....
그래서 다시 멘붕....
여기 게시판에 실패담을 보고 다시 멘붕...
몇만원 아끼자고 시도했다가 몇십만원 들게 생겼더라구요...
견인에 시간에...
그런데 에어만 빼면 된다는 말에....
내가 에어정도 못 빼겠어?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폭풍 검색질....
연료필터 위의 라인은 총4개
두개는 연료통으로.. 두개는 엔진으로 연결되더라구요...
그래서 뚜껑을 닫은 상태에서 키온으로 연료를 펌프질해서 에어를 빼 보았습니다.
물론 에어 빼기 전에 엔진에서 나오는 라인을 빼서 통으로 받쳐 놓고....
그런데 처음에는 연료필터 통에서 오히려 연료가 나와서 실패!
다시 연료필터통에서 나오는 꼭지는 막고, 엔진에서 나오는 라인에서 연료나 나올때까지 펌프질....
여러번하니 나오더라구요...
하지만 쫄쫄 나오는걸로 봐서는 별루~ 에어가 시원하게 나오지는 않은듯했지만...
일단 라인을 연결하고 시동을 시도....
처음에는 역시 안걸렸지만.....
당황하지 않고 두 세번 시도 끝에 드디어...
시동!!!
정말 그 순간에는 세상을 얻은 기분이었습니다.
그렇게 힘겨웠던 블로 연료필터 교환이 오후 반나절을 소비하고 저녁무렵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앞으로 블모 연료필터 다이하는 건 더 신중해야 겠다는 교훈을 남기고..
이상 블모 연료필터 다이 실패 극복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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