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17. 16:46ㆍ주식/코스피 선물 시황
오늘 코스피는 하락 마감 했습니다.
지난 글에서 이번 주에도 조정이 계속 될 것으로 예상했었는데요,
첫 거래일부터 상당한? 조정을 주었습니다.
종가는 3,143.09포인트로 28.20포인트 0.89% 빠졌습니다.
코스피 일봉을 보면
급락 패턴 이후에 조정이 깊어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무려 8거래일째 하락 중입니다.
볼밴 하단은 터져 버렸으며 지지해 주는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술적 반등은 있을지 모르지만
반등을 기대하려면 어느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봉을 보면 그래도 기준선의 지지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주 저 기준선을 정말 지지할 수 있을까요?
그렇게 된다면 이번 주에 반등을 준다는 의미입니다.
30분 봉에서는 오늘 매수신호를 지워버리는 매도 신호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매수 신호 후에 반등이 있었으나 다시 눌리면서 마감했습니다.
아직 하락이 끝났다고 보기에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럼 누가 이렇게 장을 하락 시켰을까요?
역시 외국인과 기관입니다.
코스피는 오늘도 개인만 매수 했습니다.
다만 거래 규모는 지난 금요일보다 적었습니다.
그런데 선물을 보면 외국인만 매수했습니다.
외국인이 장을 받친 것일까요?
사실 외국인이 장을 하락시킨 것은 맞지만
장 막판에는 지수는 그대로 둔 상황에서 오히려 매수로 돌아 섰습니다.
이제 방향을 바꾸려는 것일까요?
오늘 외국인들은 콜은 소량 매수하고 풋은 매도했는데요,
그동안의 매수를 이익실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보면 하락이 일단 멈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선물 챠트를 보면
시작부터 매도 신호가 나오고
하락했다가 저점에서 급등 패턴을 만드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마감했습니다.
가로로 그어놓은 선들은
아주 오래전에 그어 두었다가 잊고 있었던 것들인데요,
많이 내려오면서 다시 그 자리까지 온 것입니다.
신기하게도 그 지점에서 의미있는? 움직임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제 결론입니다.
연속해서 하락하고 있는 코스피는 확실히 과매도 구간은 맞습니다.
따라서 기술적 반등이 들어올만 한데요,
오늘 외국인의 선물 움직임에서 그 힌트를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상방으로 방향을 틀었다기 보다는 하락을 일단 멈춘 것으로 보이는데요.
내일도 오늘처럼 구간이 좋지 않고 구조도 좋지 않습니다.
기술적 반등이 온다해도 모레까지 이어질지 의문입니다.
내일과 모레 계속 하락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하락의 여파로 개별종목들도 파란색 일색인데요,
개인적으로는 조정이 시작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기술적 반등은 주면서 내려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난 상승기를 생각하면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일단 상방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하면서
오늘의 마감 시황을 마치겠습니다.
뜨거운 여름이 가고 서늘한 가을의 기운이 조금씩 오고 있습니다.
계절의 변화를 즐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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