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밀린 지수 이대로 죽을 수 없다? 2021년 1월 27일 마감동향

오늘 코스피는 결과적으로 약보합 마감했습니다. 

 

개인만 1조 넘게 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모두 매도하는 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어제 예상처럼 시작은 상승신호를 이어받아 갭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잠시 어제 저점을 테스트했다가 이내 쭉 밀어 올리며 

 

(코스피 기준으로는 어제 저점을 붕괴했지만 선물기준으로는 지켜냈습니다. )

 

코스피 기준  3182포인트 즉, 1.34%의 상승을 만들어 냈습니다. 

 

하지만 다시 밀리며 결국은 하락 마감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챠트를 통해 보시겠습니다. 

 

평소에 보던 챠트의 보조지표가 너무 어지러워 이번에는 간단하게 3분봉과 신호만 표시했습니다. 

 

어제 시황에서 적은 것처럼 어제 장마감 매수, 매도, 매수 신호로 세력의 흔적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상승을 예상했었는데요, 

 

예상처럼 상승했지만 이내 밀렸습니다. 

 

그러니까 오늘도 바로 상승시키려는 세력의 모습을 두 번째 원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매도 신호 후에 매수 신호가 발생했을 때 세력은 한 번 더 아래로 밀어버립니다. 

 

바로 세 번째 원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원은 매도 신호로 마감했습니다. 

 

 

이상의 내용만 본다면 내일은 하락입니다. 

 

적어도 그들이 원하는 위치까지는 밀어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 걸리는 부분이 있는데요, 

 

바로 외국인의 움직임입니다. 

 

아래는 외국인의 선물 매매 동향입니다. 

 

오늘 장초반 외국인은 하락을 방어했습니다. 

 

어제 장 막판에 선물 매도를 줄인 것을 보면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수가 올라가던 중간에 갑자기 매도를 하는데요, 

 

아마도 이렇게까지 상승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하락시키는데 성공하는데요, 

 

11시경부터는 매수로 변경합니다. 그러더니 장 막판에는 2780억을 매수하면서 마감했습니다. 

 

그러면 11시경부터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아래는 선물 개인들의 매매동향입니다. 

 

바로 11시경부터 개인들이 장을 흔들기 시작했습니다. 

 

장 초반 2 번의 역방향을 탄 개인들은 11시부터 시장을 장악합니다. 

 

그리고 그 이후부터는 개인의 움직임대로 시장이 흘러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개인 세력의 귀환일까요? 

 

개인들은 결과적으로 192억 매수로 마감했습니다. 

 

적어도 크게 잃지는 않은 모습인데요, 그래도 선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론을 적기 전에 한 가지 걸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삼성전자의 챠트입니다. 

 

작년 11월 이후 한 번도 깨지 않았던 20일 선을 오늘 이탈했습니다. 

 

물론 84500원 부근에 지지선이 있지만 20일 선은 내일 바로 회복하지 못하면 저항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오늘 윗꼬리를 단 것을 보면 세력이 의도적으로 밀었다는 것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내일 저 20일 선을 회복하려는 모습이 있지 않을가 예상합니다. 

 

 

 

결론입니다. 

 

오늘 지수는 추세선을 넘어서는 상승을 했었지만 이내 밀리며 어제 저점마저 깨는 하락을 보였습니다. 

 

내일 반등이 나온다 해도 추세선의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이며, 

 

바로 오늘 만큼의 하락이 더 나올 가능도 있어 보입니다. 

 

아래 코스피 일봉 챠트처럼 매도 신호에도 버티고 있는 중입니다. 

 

장대양봉이 아니면 당분간 하락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에 따라 최근에 상승했던 대형주들도 주의해야 할 구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상 오늘의 마감동향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