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수린 비치 홀리데이 인 후기(phuket Surin beach HolidayInn Reaort), 렌터카, 비치 종류

2024. 2. 23. 11:54생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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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은 푸켓 수린비치의 홀리데이 인을 다녀온 후기입니다. 

첫날은 푸켓 공항에 늦은 밤에 도착해서 공항 근처의 저렴한 숙소에서 하루 밤을 묵었다. 

늦은 시간이지만 전화를 하니 10분 정도 걸려서 공항으로 픽업을 와 주었고, 

하루를 묵었던 데이비드 레지던스는 픽업 서비스 용으로 잘 활용하였다. 

그래서 하루를 자고 다음 날 다시 공항으로 픽업을 요청해서  공항에 다시 도착!

그리고 아래 보이는 차를 렌트해서 이동을 시작했다. 

푸켓은 이동 시에 택시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한 곳이라 이번에는 렌트카를 이용하기로 하였고 

그 덕에 렌트카로 푸켓의 여기 저기를 돌아볼 수 있었다.  

빠통비치, 카말라비치, 카론비치, 카타비치, 나이한 비치까지...

그리고 그 핫한 쓰리몽키즈 레스토랑도 가볼 수 있었다. 

렌트카가 없었다면 절대 한 번에 가보기 힘든 일정이었다. 

 

 

렌트 후에 가장 먼저 한 것은 마사지 후에 공항 근처에 있는 현지 음식점에서 식사... 행행행이라는 식당이었다. 

많은 블로거들이 언급한 그런 대단한 맛은 아니지만

저렴한 가격에 적당한 맛의 식사가 가능했다. 

참고로 공심채는 괜찮았지만, 팟타이는 조금 떡진 느낌...

다른 것도 더 먹었는데 사진이 이것만 있네...

 

 

식사 후에 30분 정도 이동해서 수린 비치 도착하였다. 

주차는 입구에 적당히 하면 되는 시스템이었다. 

차가 들어오고 나가는 것에 대해서 입구에 있는 직원의 교통안내 외에는 다른 제약이나 관리는 없었다. 

하지만 바로 체크인이 안되어서 기다리는 동안 짐을 두고 홀리데이인 리조트 옆의 트윈팜 호텔을 구경했다. 

트윈팜 리조트는 홀리데이인 보다 정돈되고 깔끔한 느낌이었고, 

수영장에 앉아 있는 사람들도 연세?가 있어 보였다. 

 

 

 

 

트윈팜에 비해 홀리데이인은 대부분 백인 러시안 가족들이었고, 

일부 인도계열의 인종도 보였다. 

물론 한국인도 2가족 보았다. 

특이점은 홀리데이인에는 아이들이 정말 많이 있다는 것이었다. 

그덕에 우리 아이도 따로 케어하지 않아도 열심히? 놀 수 있는 곳이었다. 

 

시간이 되서 체크인을 하고 방을 받았다. 

IHG 엠버서더 멤버 혜택을로 룸을 업그레이드 해 주었다. 

(사실 그 전에 메일로 요청하기도 했었다.)

업그레이드 된 룸은 객실에 침실과 거실이 분리된 아주 넓은 방이었다. 

바닥은 진한 밤색의 마루 바닥이었고 광이 날 정도로 연륜이 묻어난 곳이었다. 

사실 홀리데이인은 한국에서 IHG 엠버서더 멤버에게 업그레이드를 해 주는 경우는 드물지만

태국은 그런 면에서 확실히 관대하다는 것을 느꼈다. (참고로 방콕은 그보다 덜했다.) 

덕분에 최고 증(5층)에서 층간 소음 없이 지낼 수 있었다. 

그렇다고 방음이 잘 되는 건 아니었다. 

문앞 복도의 지나가는 아이들 소리와 콘 소리로 돌아가는 에어컨 소리 등은 어쩔 수 없었다. 

층간 소음을 언급하는 이유는 그 다음 숙소인 빠통비치에 있는 홀리데이인에서의 엄청난 층간 소음 때문이었다. 

빠통비치에 있는 홀리데이인에서는 5층 중 4층에 묵었는데 5층의 발소리와 뭔가를 찧고 의자를 끌고하는 소리가 엄청났다.

나중에 보니 역시나 한국인들.... 나는 층간 소음이 싫어서 조심하는 편이지만 그들은 그렇지 않았다.

아마도 한국에서도 동일하게 행동한다면.... 아랫집 사람들이 불쌍하다.. 

 

아래는 침실 사진이다. 

웰컴 장식과 과일이 놓여져 있었다. 

아래 사진은 거실이고, 쇼파에 침대 세팅을 해 주어서 아이가 따로 잘 수 있었다. 

아쉽지만 거실의 커튼은 암막이 아니라서 아침마다 강제 기상을 해야했다. 

참고로 침실은 암막커튼이 있었다. 

아이는 9살이라 그런지 따로 비용이 추가되지는 않았다. (이것 역시 관대한 편)

 

 

사진은 대충 찍었지만 숙소는 깔끔한 편이었다. 

다만 욕실의 수압은 매우 낮았으며, 

새벽에는 물이 단수되기도 했었다. 그리고 다시 나오는 첫 물은 녹물이 콸콸콸~

역시 노후된 호텔이라지만 좀 너무한 감도 있었다. 

그리고 욕실의 샤워부스는 칸막이만 있고 한 쪽이 뚫린 구조라서

샤워를 하면 물이 튀어서 전체 바닥이 다 젖는 구조였다. 

그 때문에 타일 바닥이 젖어서 슬리퍼 신고 넘어질 뻔 하기도 했다. 

전반적으로 친절하기는 했지만 따로 말하지 않으면 청소해 주지 않았다. 

그래서 첫날 밤에는 따로 타월을 교체와 휴지통을 비워 달라고 요청했었다.  

그리고 물도 더 요청..

 

참고로 수린비치의 홀리데이인은 구글 지도로 찾아 갈 때에는

아직도 노보텔로 표기되어 있어서 여러 번 다시 확인해야 했다. 

노보텔에서 홀리데이 인으로 바뀌었지만 비치 타월도 예전 것과 홀리데이인 타월을 함께 사용하고 있었다. 

참고로 비치 타월은 오전에 한시간 오후에 한시간? 정도만 빌려주는 시간이 따로 있으니 미리 빌려두어야 한다. 

그 외에 시간에는 빌려주지 않아서 첫 날은 사용하지 못했다.(다만 반납은 자유로웠다. 그럴거면 그냥 빌려주지...)

참고로 빠통비치의 홀리데이인은 그냥 타월이 항상 구비되어 있어서 필요할 경우에 얼마든지 집어갈 수 있게 되어 있었다. 

 

또한, 상당히 노후되었다고 느낀것이 객실에서 창 밖을 보면 보이는 지붕의 아래 부분은 군데군데 떨어져서 

곧 뭔가 떨어진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였다. 실제로 조금씩 떨어져서 보수한 곳도 보였다. 

직원은 대체로 친절했지만 면도기를 부탁했는데 다 떨어졌다고 하고, 

그 뒤에도 계속 안 가져다 주는 걸로 봐서는 원래 없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했다. 

(면도기 없다고 한 호텔은 처음 보았다.)

 

아마도 수린비치의 홀리데이인을 찾는 이유중의 하나는

바로 수영장의 워터슬라이드일 것이다. 

실제로 만족도도 높았고 아이도 무척 좋아했다. 

줄서서 탈 정도가 아니어서 부지런하면 얼마든지 탈 수 있었고,

실제로 우리 아이도 수십번은 탄 것 같다.

사람에 따라서 속도가 나기도 하고 잘 안내려가기도 했는데,

이유는 잘 모르겠다. 어떤 블로거의 말처럼 뭔가를 깔고 타는 구조는 아니었고,

계단으로 올라가서 두 개 중 하나를 타면 되는 구조였다. 

따로 안내하는 직원도 보이지 않아서 잘 못하면 앞사람과 부딪히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다행이 아이들이라서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알아서 조심해야 하는 구조였다.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했는데, 그 외의 시간에는 슬라이드에 물이 공급되지 않아 슬라이드를 탈 수가 없었다. 

워터슬라이드에는 아이들이 정말 많았고, 우리 아이도 정말 열심히 놀았다. 

아쉬운 점은 물이 더럽지는 않았지만 나뭇잎이 많이 떠 다녔고, 

보통 수영장은 물이 조금씩 넘치도록 물을 계속 순환시키는데,

여기는 그런 순환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  

물이 정말 넘치지 않을 정도만 담겨 있고 순환이 안되는 느낌...

 

수린비치가 가까워서 바다에 나가기도 어렵지 않았다. 

호텔 입구에서 왕복 2차선 도로를 건너서 50미터 정도 걸어 나가면 해변이 있었다. 

매일 해가 질 무렵에 해변을 나갔는데 저녁노을이 정말 괜찮았다. 

(참고로 같은 생각으로 빠통비치에서도 그 시간에 나갔는데 산에 가려서 일몰을 볼 수가 없었다. 아마도 비치의 각도가  조금 다른 것 같았다. 그런 면에서 수린 비치의 일몰은 감상하기 좋았다.)

아래 사진과 동영상으만 보아도 그 기분을 다시 떠올릴 수 있었다. 

 

 

수린에서는 쿤야 식당이 유명해서 매일 이용했다. 

시간을 잘 못 맞추면 기다려야 한다고 했지만 다행히 기다리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었다. 

팟타이는 확실히 행행행 보다는 맛있었다. 

파인애플 볶음밥도 맛있었지만 그 보다 그냥 볶음밥이 더 맛있었다. 

 

아래 고기는 정말 많이 부드러웠다. 

 

그리고 그 옆의 세븐 일레븐에는 정말 사람이 많았다. 

그 앞에 있는 로띠 집이 있는데 맛있어서 매일 먹었다.

보통 로띠는 일반적으로 버터를 팬에 바르고 굽는데, 여기는 기름으로 튀기는 방식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깔끔한 느낌이었다. 

그 옆에 있는 과일 가게도 저렴한 편이라 망고를 3킬로 사서 3일 정도 먹었다. 

망고 3킬로에 7천원 정도이니 정말 저렴한 건 맞는 것 같다. 

참고로 방콕에서는 망고 가격이 약 3배정도 했다.

 

아래는 이번에 들렀던 곳들이다. 

차가 없었다면 비치 한 곳만 있다가 왔을텐데, 여러곳을 둘러 볼 수 있었고,

표시되지 않은 전망대로 몇 군데 가 볼 수 있어서 

가장 많은 장소를 둘러본 푸켓 여행이 되었다. 

오른쪽 아래의 쏨짓국수는 정말 저렴하고 수박주스도 싸고 맛있었다. 

 

아래는 쓰리몽키즈에서 마추쳤던 녀석이다. 

https://youtube.com/shorts/hQNs6RgVjFA

 

일단은 여기까지 적고 시간이 되면 추가로 작성할 예정이다. 

그럼 참고가 되었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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